- 호주 거주하는 상공인연합회장 강흥원 씨, 홍보대사 위촉
가평군의 자매도시인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강흥원 씨(55)가 호주에 가평 알림이로 나선다.
가평군은 2014년부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호주 한인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워킹할리데이 대학생들의 현지 정착에 앞장서온 강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2011년부터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매년 호주를 방문할 때마다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잣 막걸리, 잣 한과, 포도, 사과 등 가평 농특산물 시음회 홍보 등을 마련해 2016년부터 잣 막걸리 4만 캔이 호주에 수출되는데 일조했다며 홍보대사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985년 호주로 이주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가평과 인연을 맺고 가평 특산품을 13만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시판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 6.25 전쟁때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의 현충일인 안작데이 가평퍼레이드에서도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가평인으로서 가평군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평에 호주빌리지 조성이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홍보대사 위촉은 우리 가평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평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홍보대사와 함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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