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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제주도 경관 보며, 웃음 꽃도 ‘활짝’

by PMN-박준규 2014. 10. 13.

- 가평군, 결혼이민자 사회 적응 프로그램 추진

- 2박3일 제주도 여행…‘한국사랑’ 듬뿍 담아와
 
 
 


가평군내 다문화가족 총 42명이 세계7대 자연경관 중 한 곳인 ‘제주도’로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한국 문화여행을 떠나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문화적 갈등과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해 건강한 주민으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한국사회적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박3일간 제주도 가족여행을 추진, 12가족 총 42명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다문화 이해 및 인식교육’을 함께 진행해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또 미래 인재로 키워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 일정으로는 세계7대 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이국적인 외관과 다양한 어류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유리조형물을 테마로 한 유리의성, 코끼리랜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테디베어뮤지엄, 대장금의 촬영지인 외돌개, 천둥소리가 나듯 웅장한 물줄기의 천지연 폭포 등을 다양한 문화와 여행지를 둘러봤다.
 
또한 나비박물관ㆍ유리궁전ㆍ미니동물농장ㆍ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프시캐월드와 5D입체영상ㆍ3D착시아트를 비롯해 얼음을 이용한 세상인 아이스뮤지엄 등 독특한 볼거리로 꾸민 수목원테마파크, 신비의 도로로 불리는 도깨비 도로 등 마지막 날까지 알찬 일정을 보냈다.
 
여행 중에는 초가집을 엮는 짚 밟기 체험과 제주도 전통 떡인 빙떡 만들기 체험 등 제주도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고, 체험하고 또 먹어보는 등 제주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한국으로 온지 꽤 됐지만 그동안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여행을 다닐 기회가 거의 없었다”면서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 가족이 함께 여행을 온 자체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여행 내내 웃음을 끊이지 않았다.
 
센터 관계자는 “가평군에는 결혼이민자가 꽤 많다. 하지만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사회생활 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민자가 건강한 주민으로 정착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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