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과 사회단체 4개소 ‘효사랑 업소’ 협약 체결
경제활동이 힘든 75세 이상의 어르신을 배려하고 경로효친을 사상을 실천하는 효(孝)사랑 업소 확산을 위해 가평군과 관내 사회단체 4개소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김성기 군수와 송재무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남궁형삼 한국외식업중앙회 가평군지부장, 권옥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가평군지회장, 이강희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가평군지부장을 비롯해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사랑 업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랑 업소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고령의 어르신을 위한 나눔 복지와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실천에 동참하는 업소로, 가평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자율적으로 10%~30% 이용료를 할인해 주게 된다.
대상 업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및 이·미용업소 등 경제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의 생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업이다.
이날 협약은 이의 확산을 위해 준비된 자리로, 관련 사회단체가 나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총 일반음식점 100개소 이상, 이·미용업소 20개소 등 120개 업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개인이 ‘효사랑 업소’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업소도 있다.
구이뱅크(조종면)는 30% 할인율로 효사랑 업소로 참여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소나무집(가평읍), 가평읍 무교동낙지미락, 가평읍 도원중화요리, 청평삼계탕(청평) 등도 20% 할인율을 적용해 어르신 배려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 5개 업소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곳이 참여 신청을 해왔다.
한편, 군은 효사랑 업소에게 지정증서 및 현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군수 표창장이 수여한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관내 각종 행사 개최 시 효사랑 업소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초고령 사회로 75세 이상의 인구도 전체 인구의 10%에 달한다. 효사랑 업소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 대해 관심도를 제고하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많은 업소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 또한 이를 위해 관내 사회단체들이 이렇게 앞장 서 주어 든든한 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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