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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스포츠’, 가평의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

by PMN-박준규 2016. 11. 1.
10월만도 총 8개 경기 치러져 … 선수단 6,000여명 방문
 
 


대규모 동호회 및 학생스포츠 대회가 가평에서 열려 ‘스포츠’가 가평의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넓은 경기장 등 각종 스포츠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다 서울에서 가깝고 주차시설도 편리하다는 점도 전국 및 경기도 단위의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는데 한 몫 톡톡히 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전국스포츠동아리 대회를 비롯해 총 8개 경기가 펼쳐져 약 6,000여명의 선수단이 가평을 찾았다. 올해 말까지는 총 20개 대회 3만 명에 달하는 스포츠 선수단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최되는 종목도 다양해 축구대회부터, 야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태권도, 검도, 사이클, 마라톤, 파크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대회가 가평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치는 야구인 ‘티볼’과 크고 가벼운 볼을 이용해 세 팀이 서브와 리시브를 주고받으며 점수를 내 협동심과 기초체력을 기르는 스포츠인 ‘킨볼’ 등도 열린 바 있다.
 
■ 전국에서 모인 스포츠선수단, 매주 가평 서 ‘경합’
 
그 대표적인 대회가 바로 지난 9월 24일부터 시작돼 11월 6일까지 펼쳐지는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대학스포츠동아리대회’다. 이는 대한민국 대학동아리의 스포츠페스티벌로,  탁구‧축구‧배드민턴‧테니스 등 4종목 5개 부분의 경기가 한석봉가평종체육관과 축구전용구장 등 가평군 일대에서 치러지는데, 전국 50여개 대학과 10여개 고교 스포츠 동아리까지 3,000여명의 참가해 선수단이 승부를 겨루고 있다.
 
10월 15일부터 23일 주말 4일간 열렸던 ‘2016 가평컵 및 제2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역시 손꼽히는 대규모 대회 중 하나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의 초등부와 중등부들 선수들이 가평종합운동장 및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는데, 이 대회를 위한 선수단이 약 2,000명이 넘어 지역 경제에도 큰 힘을 실어줬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학생스포츠 대회도 가평에서 열렸다. 29~30일 열린 킨볼대회는 ㈔한국킨볼협회가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70개교 800여 명이 참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 100' 체험 행사와 '킨볼 체력왕 선발대회' 등이 진행돼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참여자의 폭도 넓혀 총 참가인원은 1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는 17개 시·도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전국 60여개의 초·중·고 티볼팀 2,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9월 25일 열린 4개 종목에 3,000여명의 마라톤너가 활약한 ‘제9회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를 비롯해 10월 22일부터 주말 4일간 열려 1,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제9회 푸른연인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역시 대규모 대회였다.
 
앞으로 치룰 경기도 다수 남아 있다. 야구 꿈나무들이 모이는 ‘2016 제2회 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11월 3~7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피구경기를 치르는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는 11월 4~6일 계획돼 있는 등 가평이 스포츠 열기로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한편, 가평군내에는 올해 새로 준공한 한석봉체육관을 비롯해 부지면적이 67,400㎡에 달하는 종합운동장, 가평체육관, 가평테니스장, 축구전용구장, 풋살경기장을 비롯해 선촌리 야구장, 청평야구장, 에덴야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각종 체육종목의 대회를 치러낼 수 있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구장과 국궁장을 신설 중에 있으며, 청평에도 체육‧문화 복합센터건립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건강한 화합의 장인 스포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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