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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지역사회 민·관 협력체, ‘가평 복지마을’

by PMN-박준규 2015. 12. 17.

- 가평군, 2015년 무한돌봄센터 운영성과 보고회 16일 열어  지역협력체 가치 공유 … “믿고 의지하는 지역사회 유도”

 
 
 

 

지역사회 민·관 협력체가 직접 나서 복지사각지대의 가정 및 이웃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해 가평 내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꿔가는 훈훈한 사례까지 늘어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무한돌봄센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운영 실적보고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정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해 온 민·관 협력체가 함께 모여 업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가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평 내 작은 농가 가정에 ‘희망’이 전해진 사례가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와 지적장애가 있는 첫째 아들, 그리고 둘째 아들의 심한 우울증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가족 관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도운 것이다.
 
이들 가정에게는 심리, 건강 치료와 더불어 가족 간의 관계회복도 함께 도왔던 점에서도 눈길을 모았다. 또 그 과정에서 전문가의 상담 및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의 도움도 이용해 지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비를 상향 조절 및 비정기적인 민간후원물품 지원 등을 해 온 가족이 새로운 목표와 꿈을 꿀 수 있게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외에도 위기에 빠진 가정과 홀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제일 먼저 현장에 달려가 복지서비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일등공신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개인표창 부분에서는 두밀리 오권석 이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무한돌봄센터 보듬네워크팀 오미경 씨, 남양유업 가평대리점 이광호 씨, 하면사무소 정정환 씨가 군수표창을, 가평읍 복지위원 남연임 씨, 청평면 복지위원 최규숙 씨, 북면 부녀회 총무 윤기화 씨 등은 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해옥), 대성우드(대표 이창용), ㈜종운식품(대표 이종배)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강남대 대학원 이준우 교수를 초정해 ‘복지경영과 사례관리’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함께 듣는 등 복지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무한돌봄센터는 그동안 민·관 협력체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공적자원을 비롯해 보건진료, 불우이웃돕기 등의 민간지원까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 자리는 센터 업무에 적극 도움을 주시고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을 위한 자리”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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