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아들 안 부러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하루 73억3천만 원의 경제효과 거둬
- 경제․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에 효자
연간 2400개,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축제수다. 매일 전국 어디선가 7개의 축제가 열린다고 보면 된다. 가히 축제공화국이라 불릴만하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봇 물터지 듯 개최하는 축제는 잘만 하면 지역의 산업과 문화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높여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대부분 전시적인 성격으로 지자체의 부담 만 가중시킨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김성기 군수, 기관단체장, 문화 및 축제관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영성과, 프로그램 운영, 개선사항, 향후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에서는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1만 명이 방문해 217억 원의 직접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제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행사내용·기념품·음식, 홍보, 축제환경, 안전, 재방문 의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점 만점에 5.3점을 얻어 무한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의 핵심인 재미와 흥미성에 있어 6.8점을 기록해 만점에 가까웠고 재방문과 타인에게 추천할 것이라는 응답이 5.96점을 기록해 이를 뒷받침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직업은 사무기술직 31%, 전문직 9%, 자영업, 서비스업, 경영관리자 등이 각 5%이상을 차지해 축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밝게했다. 방문객은 20~30대가 83%로 차지해 주류를 이뤘다.
자라섬 재즈를 찾은 관객의 동반유형은 친구와 연인이 75.3%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지(17.7%)가 뒤를 이었다. 홀로 온다는 방문객은 2.7%로 소규모그룹/동호회(3.1%)보다 뒤져 자라섬 재즈가 자연과 음악이 녹여져 일상의 때 묻음을 털어내고 쉼과 매력에 빠져들어 달달함과 힐링을 얻어내는 피크닉형 음악축제임을 증명했다.
축제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개선점도 도출됐다. 야간 공연 후 관람객 퇴장 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쓰레기 관리와 포토-존의 부족, 그리고 감소 추세로 보이고 있는 지역주민 참여를 위한 콘텐츠 강화 방안을 숙제로 남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소득을 키울 수 있는 상품들이 호응을 얻었다. 가평 팜파티 슬로우 인 재즈와 재즈 팜 마켓, 자라섬 뱅쇼가 히트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평 팜파티 슬로우 인 재즈는 가평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로 가평농부들이 내놓은 아침밥상이며, 팜 마켓 역시 직접 가꾼 농산물과 식품으로 만든 도시락과 빵 등을 판매하는 마켓으로 이틀 만에 동이나 특화 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축제에 따른 재원 쓰임새도 보고됐다. 수입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따른 지원금 5억원(국비, 지방비), 군 보조금 4억원, 협찬 및 후원금 5억47백만 원, 입점비 및 상품판매 수입금 1억25백만원, 입장권판매 7억64백만 원, 기타 13백만 원 등 23억49백만 원으로 아티스트 출연료 5억12백만 원 등 22억7천만원을 지출해 7천7백만 원의 이익을 거뒀다.
특히 자라섬 재즈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자생력을 확보해 축제의 건전성과 건강성이 우수하다.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은 지난 2006년 73%에서 해마다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29%까지 떨어졌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우리는 자라섬 재즈로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초대권 없는 축제로 첫발을 디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성장 틀을 이룬 만큼 세계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재즈는 2009년~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2014~2015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자라나고(성장) 있는 국가대표 음악축제다.
올해는 국가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섰다. 지난 2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공연상을 받아 아시아 최고의 축제를 증명하면서 글로벌 문화축제로 무게를 실었다.
북한강 가운데 위치해 버려져 황무지였던 자라섬은 2004년 재즈페스티벌로 숨통이 트인 후 10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 최고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피크닉 문화라는 축제 트랜드를 이끌며 지역사회에 경제․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브랜드 파워를 상승시키고 있다.
2016년 제1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자라섬과 가평일원에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봇 물터지 듯 개최하는 축제는 잘만 하면 지역의 산업과 문화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높여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대부분 전시적인 성격으로 지자체의 부담 만 가중시킨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김성기 군수, 기관단체장, 문화 및 축제관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영성과, 프로그램 운영, 개선사항, 향후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에서는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1만 명이 방문해 217억 원의 직접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제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행사내용·기념품·음식, 홍보, 축제환경, 안전, 재방문 의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점 만점에 5.3점을 얻어 무한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의 핵심인 재미와 흥미성에 있어 6.8점을 기록해 만점에 가까웠고 재방문과 타인에게 추천할 것이라는 응답이 5.96점을 기록해 이를 뒷받침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직업은 사무기술직 31%, 전문직 9%, 자영업, 서비스업, 경영관리자 등이 각 5%이상을 차지해 축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밝게했다. 방문객은 20~30대가 83%로 차지해 주류를 이뤘다.
자라섬 재즈를 찾은 관객의 동반유형은 친구와 연인이 75.3%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지(17.7%)가 뒤를 이었다. 홀로 온다는 방문객은 2.7%로 소규모그룹/동호회(3.1%)보다 뒤져 자라섬 재즈가 자연과 음악이 녹여져 일상의 때 묻음을 털어내고 쉼과 매력에 빠져들어 달달함과 힐링을 얻어내는 피크닉형 음악축제임을 증명했다.
축제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개선점도 도출됐다. 야간 공연 후 관람객 퇴장 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쓰레기 관리와 포토-존의 부족, 그리고 감소 추세로 보이고 있는 지역주민 참여를 위한 콘텐츠 강화 방안을 숙제로 남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소득을 키울 수 있는 상품들이 호응을 얻었다. 가평 팜파티 슬로우 인 재즈와 재즈 팜 마켓, 자라섬 뱅쇼가 히트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가평 팜파티 슬로우 인 재즈는 가평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로 가평농부들이 내놓은 아침밥상이며, 팜 마켓 역시 직접 가꾼 농산물과 식품으로 만든 도시락과 빵 등을 판매하는 마켓으로 이틀 만에 동이나 특화 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축제에 따른 재원 쓰임새도 보고됐다. 수입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따른 지원금 5억원(국비, 지방비), 군 보조금 4억원, 협찬 및 후원금 5억47백만 원, 입점비 및 상품판매 수입금 1억25백만원, 입장권판매 7억64백만 원, 기타 13백만 원 등 23억49백만 원으로 아티스트 출연료 5억12백만 원 등 22억7천만원을 지출해 7천7백만 원의 이익을 거뒀다.
특히 자라섬 재즈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자생력을 확보해 축제의 건전성과 건강성이 우수하다.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은 지난 2006년 73%에서 해마다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29%까지 떨어졌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우리는 자라섬 재즈로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초대권 없는 축제로 첫발을 디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성장 틀을 이룬 만큼 세계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재즈는 2009년~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2014~2015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자라나고(성장) 있는 국가대표 음악축제다.
올해는 국가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섰다. 지난 2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공연상을 받아 아시아 최고의 축제를 증명하면서 글로벌 문화축제로 무게를 실었다.
북한강 가운데 위치해 버려져 황무지였던 자라섬은 2004년 재즈페스티벌로 숨통이 트인 후 10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 최고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피크닉 문화라는 축제 트랜드를 이끌며 지역사회에 경제․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브랜드 파워를 상승시키고 있다.
2016년 제1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자라섬과 가평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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