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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새는 에너지는 잡고 걱정은 덜고

by PMN-박준규 2015. 11. 19.

- 취약계층 단열재(유리창용 단열 에어 컵 및 문풍지)설치사업 호응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접근하면서 문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차갑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은 올 겨우살이 걱정이 앞선다.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이런 걱정을 덜 ′새는 에너지를 잡는 사업′을 진행해 따스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이 사업은 겨울철을 맞아 적정실내온도(18℃~20℃) 유지를 위해 단열재(유리창용 단열 에어 컵 및 문풍지)를 지원하고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가평읍과 청평면 지역 취약계층 216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27일부터 전개돼 현재 206세대가 설치됐고 20일까지 나머지 세대에 대해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그린리더 자원봉사자들이 읍면별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유리창에 단열 에어 캡을 붙이고 창문 및 베란다 틈새에 문풍지를 설치해 단열효과를 얻는 사업이다. 겨울철 찬바람은 막고 동시에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1석2조의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18일에는 이 사업에 협의회 공동회장인 김성기 가평군수와 이종기 회장이 힘을 보태 온기를 데웠다. 그린리더들과 함께 가평읍 ◯◯ 할머님댁을 찾아 에어-캡과 문풍지를 붙여주며 불편사항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활동으로 에너지를 얻고 추위와 서민생활 안정도 잡는 계기를 만들었다.
 
◯ 할머니는 ″집이 오래돼 창틈에서 찬 기운이 들어와 추웠는데 올겨울은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며 ″이곳까지 찾아와주신 군수님과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겨울철 창문이나 현관으로 새는 열은 30% 정도다. 새는 열은 단열 에어 캡이나 문풍지를 사용하면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 실내온도를 2~3℃ 높일 수 있다.
 
이는 에어캡 속의 공기가 층을 만들어 외부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으로, 겨울철뿐만이 아니라 여름철에도 냉방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 사업이 겨울철 난방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줄이는데 도움은 물론 서민생활 안정에 보탬이 돼 따뜻한 겨울이 되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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