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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주민이 만든 축제, 수익 가능성을 이끌며

by PMN-박준규 2015. 11. 9.

-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치 긍정효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한 축제가 공감과 수익가능성을 이끌어 내며 새로운 성작동력으로 등장했다.
 
지난 10월 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가평읍 시가지인 석봉로에서 펼쳐진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치′가 외지 방문객과 주민이 대거 찾아 세대와 계층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루며 문화실크로드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이 이 축제에 대해 인근 자영업소 40개소와 축제참여 봉사자 74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직접 방문조사를 한 결과 축제에 대한 애착이 높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끼쳐 새로운 거리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먼저 축제장 인근 자영업 주를 40명을 대상으로 어설픈 연극제 추진에 대한 찬·반 의견은 55%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40%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특히 15%가 축제기간 중 200%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30%가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축제만족도에 있어서는 27.5%가 매우 만족했고 40%가 괜찮았다고 답해 처음 실시된 축제로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다음 연극제(3/10회) 참여를 묻는 질문에 70%인 50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공연팀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48명(65%)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참여형 축제로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제 참여에 대한 기억으로는 퍼포먼스와 교류 및 협력이 21.%로 가장 높았고 주민참여가 18.9%, 거대 인형이 12.2%로 응답해 주민과 방문객이 주인공이 돼 공감하는 어울림․ 흥 울림의 문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개선해야할 사항도 제시됐다. 50%(30명)가 체계적인 진행과 연극적 요소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고 10.8%가 축제에 맞는 의상과 음악이 더 보강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거리축제로 인한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22.8%)과 일부지역에 편중된 지역경제 활성화(19.3%), 행사기간 및 시간과 소음(8%)등의 개선점도 제시돼 숙제를 남겼다.
 
가평군은 생활연극을 일상화해 방문객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제공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증가와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가평을 무대로 주민이 배우로′라는 슬로건으로 생활연극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거대인형 퍼레이드를 도입해 2/10어설픈 연극제 까르네발레 가평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 축제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불의화신, 조선시대의 명필 한석봉 등 거대인형이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일본의 오만과 도발을 극복하고 민족자존을 지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수상 모습을 묘사한 인형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축제는 유럽 3대 거리축제인 이탈리아 비아레조 카니발을 모티브로 사물놀이, 길놀이, 마칭 밴드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펼쳐 가평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재미와 멋을 선사했다.
 
한편 군은 도심 속의 공간을 축제와 소통의 공간, 틀에 형식을 벗어난 문화 창조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기회와 수익모텔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중성과 예술성, 경제성이 있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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