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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알바 이유 2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by PMN-박준규 2015. 9. 23.

- 구직자 들이 꼽은 극한 추석 알바 1위, ‘택배 상하차’ 

- ‘쉬고 싶어도 돈 없어 일해야 한다…’ 중·장년 응답 두드러져
- 구직자가 꼽은 최고의 추석알바는 ‘상품권 포장 알바’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도 아르바이트 시장은 단기 고수익을 노리는 구직자들로 인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추석을 앞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남녀 구직자 999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36.1%가 ‘올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르바이트 주 연령대인 ‘10대’(32.3%)와 ‘20대’(35.4%)보다 ‘30대’(40.1%), ‘40대’(36.8%) ‘50대 이상’(38.7%)의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추석 알바 자리를 두고 30대 이상 구직자들의 치열한 구직경쟁이 예고 되고 있다.
 
추석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단기고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여서’가 31.3%로 1위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쉬고 싶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28.8%)가 2위에 올랐다.
 
‘단기고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여서’는 2013년 조사 결과(37.1%)보다 5.8%p 감소한 가운데, ‘쉬고 싶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의 경우 2013년(22.9%)보다 5.9%p 상승해 재작년 대비 생계 목적으로 알바를 구하려는 구직자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답변은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14.9%), △‘딱히 추석에 할 일이 없어서’(14.6%), △‘친척/친지들 만나기 싫어서’(10.4%)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단기고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여서’라는 응답은 ‘20대’(36.6%)가 가장 많았으며, ‘쉬고 싶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는 ‘50대 이상’(46.9%)에서 크게 두드러져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려는 중·장년층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꼽은 추석에 가장 하고 싶은 최고의 알바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1위는 응답자 45.2%가 꼽은 ‘단순하고 수입 짭짤한 ‘추석상품권 포장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는 △‘한가한 도심 속 카페 알바’(20.2%), △‘명절용품 홍보·판매 알바’(13.4%), △‘휴가 분위기 물씬 나는 호텔·콘도 알바’(8.9%), △‘쉽고 편한 터미널 검표 알바’(7.7%), △‘긴 연휴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알바’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추석에 가장 힘든 최악의 알바 1위에는 무한도전 ‘극한알바’편에도 소개된 바 있던 ‘택배 상하차 알바’(45.6%)가 꼽혔으며, ‘쉼 없는 물량공세, 백화점·마트 배송 알바’(19.6%), ‘온 몸에 땀이 줄줄, 벌초 알바’(15.3%)같이 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알바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북적북적 정신 없는 휴게소 판매 알바’(7.4%), ‘외로운 편의점 야간 알바’(6.8%), ‘온종일 떡메만 내려치는 떡집 반죽 알바’(5.2%)를 추석 알바로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바천국은 알짜배기 추석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지난 14일 오픈, 알바천국 웹과 앱에서 특별 운영하고 있다.
 
‘추석 단기 알바 채용관’은 가장 수요가 많은 7개 업종(판매, 판촉, 진열, 매장안내, 배송·배달, 물류)을 분류하여 구직자가 근무지와 시간, 연령, 성별 등 상세 분류 조건에 따라 손쉽게 맞춤형 알바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자료제공: 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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