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9개 시·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별 입시전형에서
학생기록부 없이 대입 검정고시 성적만으로 지원해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동안 정보 부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입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려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2016년 대입 전형 주요사항과 전형 유형별 특징, 입시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학비문제로 고민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경제적 상황에 따른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제도를 설명한다.
설명회는 지난 8월 20일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서울에서 개최된 데 이어, 앞으로 9월 10~18일에 걸쳐 충청북도, 부산, 인천, 경상남도, 대구, 전라북도
6개 시·도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번 대입설명회는
학업중단으로 정규교육의 제도권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대학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학 및 진로에 대한 목표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입시 전형을 소개하고, 청소년 개별 적성에 적합한 미래 유망학과 선택 요령과 실질적인 진학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대학등록금 때문에
대학진학을 망설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입학 후 소득분위에 따른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앞서 열린 세 차례의
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특히 대학수시 전형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의적절하고, 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난 6월에 고졸 검정고시를
최종합격하고 2일 서울 설명회에 참석한 김모군(20세)은 “검정고시 합격을 하고 나니 막연하게나마 대학을 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됐고, 바로 다음주부터 ‘꿈드림’ 입시준비대비반도 신청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17세 아들이 2년간
은둔하다 최근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라는 어머니 이모씨(52세)는 “학교를 그만 둔 아이들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 아이의 대학 진학문제를
생각하면 암담했다”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선생님 추천으로 이번 대입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오는 5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00일을 맞으며, 최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지원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며 “검정고시를 이수해도 어떻게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대입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입설명회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꼭 필요한 곳을 짚어 지원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련 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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