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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군, 청평내수면연구소 개발 구상(안) 눈길

by PMN-박준규 2024. 3. 26.

가평군청사 전경.(자료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청평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청춘역 1979가든청년 문화혁신 타운개발 구상()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군은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이하 청평내수면연구소부지활용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상의 대안으로 이 같은 결과물이 도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사는 청평내수면연구소 개발 전략으로 청평역 연계 관광거점으로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사업대상지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관광 및 수요자 요구도를 고려한 공간계획 수립단순한 휴양에서 벗어나 차별성 있는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청평내수면연구소의 기존 건축물과 저수지양어장 등을 활용한 정원으로 조성해 정원형 교육시설과 체험 공간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본구상으로 청춘역 1979가든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내외 정원교육과 원예 치유테마정원산책로 등의 휴양 및 체험시설기존 숙박동과 연계한 숙박 및 식음시설 등을 도입함으로써 지역의 어린이단체중장년층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과 관광객 및 생활 인구 반려 식물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인구 유입 정책을 주요 현안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와 유입 정책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가평문화 도시와 연계한청년 문화혁신 타운도입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청년 문화혁신 타운 구상안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평역세권 사업과의 차별화를 이루고 창업 및 주거 공간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청년 창업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창업 공간 내에는 개별창업 공간 외 지역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과 실험 등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bed)로 활용하는 등 지역주민의 참여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연구용역 등을 토대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적극 제시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청평내수면연구소 주변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3000규모의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 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개장했다이후 1974년 수산청 청평 양어장, 1985년 수산진흥원 청평 내수면연구소, 1996년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 생태(양식연구소 등을 거쳐 2013년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로 개편된 뒤 2021 3월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하면서 70여 년의 가평 시대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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