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타는 목마름 민관군 하나로 극복해

by PMN-박준규 2015. 6. 17.

- 가평군 농업용수지원센터 운영하며 주민불편 최소화

 
 
 

 

가뭄으로 논·밭이 말라가고 있다. 모를 낸 논은 곳곳이 갈라지고 고추와 감자 등 밭작물은 시들어간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극복하기위한 한해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가평군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일부 식수부족과 농작물 등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가뭄은 지난해 같은 기간(264.6mm)보다 40%의 강수량이 부족하면서 지하수나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농촌산간지역부터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평면 대성리 오류동 마을과 계곡수를 사용하고 있는 북면 화악리 홍적마을 등 7개 마을에 급수원이 말라붙어 지난달 20일부터 급수차량을 이용한 운반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가뭄은 식수원 부족은 가축이 먹는 물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산 및 양계농가에도 가축 먹는 물 부족해 민·군(軍)의 긴급급수지원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논 물 마름이 증가함에 따라 양수 장비를 지원하며 가뭄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달 말이 가뭄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농업용수지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10일 농업과에 농업용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현장 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양수기 및 농업용수지원을 추진하며 극심한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긴급용수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수도기계화보병사단, 66사단 등)와도 긴밀히 협업해 가뭄피해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양수기와 급수차, 살수차 등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이 같은 협업으로 지난 5일부터 군부대에서는 축산농가와 과수농가에 일일 22톤의 용수를 공급하며 주민걱정을 덜어내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강수량이 전년대비 40%에 그쳐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며 가뭄에 대비한 긴급용수대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현장 확인을 주문하고 가뭄현장을 수시로 둘러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뭄은 피해가 발생되면 그 여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간접피해가 크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뭄피해에 대비해 지날 3일 가평, 북면 등 6개소의 밭에 토양수분을 조사한 결과 유효 수분율이 평균 30%로 매우 건조한 상태에 달해 작물생육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