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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초록고장 가평 마을마다 은빛사랑 풍성

by PMN-박준규 2015. 5. 7.

- 초록고장 가평 마을마다 은빛사랑 풍성

 
 
 

 

부모의 공경하고 섬기는 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도덕적 가치다.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어버이 은혜와 무병장수를 기리는 효(孝)행사가 잇따라 열려 행복한 은빛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가평군은 우리민족의 전통적 가치관인 경로효친사상을 북돋우고 드높이기 위해 8일 오전 가평읍 00회관에서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식전 및 본행사로 진행된 이날 식전공연에는 어르신들의 여흥을 고취하기위한 드림콘서트로 시작된다. 이 콘서트는 고전무용, 부채춤, 태평무, 민요메들리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 맞춤형 공연이다.
 
이어 본 행사에는 유공자표창, 기념사, 축사, 답례사, 어버이날 노래 순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효행정신을 확산하는 계기를 조성한다.
 
특히 이날 30년 동안 시할머니와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받들어 모시며 자녀를 훌륭하게 키어온 상면 이 재연 여사를 비롯한 11명의 효행자가 경기도지사, 가평군수, 가평군의회의장상을 수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과 기관․단체장, 노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며 효행 정신을 기리게 된다.
 
은빛햇살의 따사로움도 높아지고 있다. 6일부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행정신을 기리는 경로잔치가 면(面) 또는 마을별로 시작돼 어버이 은혜에 대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북면 목동1리 등 31개 마을에서 2,510여명이 어르신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곳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효도관광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설악면 이천리에서 시작된 효(孝)관광은 9일 가평읍 승안1리 마을 어르신 60여명이 삼척과 동해안을 따라 떠나는 나들이 여행으로 마감된다.
효도관광은 13개 마을에서 70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동해안과 안면도, 서울 등의 효도여행을 진행했다.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은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등에서 주관해 섬김을 실천하고 상부상조의 기풍을 계승하는 미풍양속의 생활화 바람을 확산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비용은 회원들의 회비와 폐품수집, 알뜰 바지회 등을 통해 마련한 자체경비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4,5월에 우리지역에서는 마을별로 어르신을 위한 섬김 행사가 꾸준히 전개돼 가평인의 효행정신이 확산되고 있다″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에는 3,21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그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기회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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