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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련 중소기업 육성 위해 힘 모은다

by PMN-박준규 2015. 4. 15.

환경부가 ‘건강한 물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수도기술발전협의회’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환경부를 비롯하여 서울시 등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K-water, 환경공단, 상하수도협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서울시 등 지자체는 정수장을 물 산업 관련 중소 기업에게 시험공간(테스트베드)을 제공하고 기업은 물 관련 신제품과 장비의 품질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발굴된 우수 제품과 장비는 각 협약기관에 공동 구매 등을 통하여 우선 보급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신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자체 등은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물 산업 기반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 앞으로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4%이상 성장하나, 국내 물기업의 70%는 10인 미만 소기업으로 경쟁력이 취약해 수출참여율이 4.5%에 불과(제조업 평균은 19.9%)
 
한편, 환경부는 물 관련 산·학·연·관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발족된 한국 물산업협의회(KWP, Korea Water Partnership)의 설립을 지난 3일 허가한 바 있다.
 
아울러 물기업의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해외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 과장은 “수도기술발전협의회가 물산업 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KWP)와 함께 물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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