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이 돌려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이 지난해에 비해 6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금 기대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작년에 받은 연말정산 환급금과 올해 돌려받게 될 예상 금액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들은 작년보다 평균 5만9천
원가량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설문 참가자들을 기혼자와
미혼자 그룹으로 분류해 집계해 보면, 기혼직장인들이 올해 받게 될 연말정산 환급금은 평균 31만7천여 원으로 작년에 돌려받은 환급금인 44만2천
여원 보다 12만4천 원가량을 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혼 직장인에 비해 싱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 폭은 다소 적었다. 미혼 직장인들은 작년에 평균 18만7천 원가량을 환급 받았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2만6천 원 정도 더 적은 16만1천여 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복수응답)했다. 그러자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는 의견이 기혼자
37.4%, 미혼자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미혼 직장인 사이에서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저축(33.7%)’과 ‘부모님
용돈(12.6%)’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기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기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대출 및 카드값 등 결제(26.3%)’와 ‘비자금 조성(21.1%)’에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기타 답변으로는
‘오히려 토해내야 한다’, ‘소주한잔 하면 없어질 돈이다’, ‘아내에게 몰수당한다’ 등이 있었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