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출제범위를 발표하고 시·도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는 정책연구, 학부모·교사·장학사·대학교수·관련 학회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17개 시도교육청 의견수렴,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공청회 결과 등을 종합하여 결정하였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원칙적으로 현행 수능 출제범위와 동일하도록 하되, 교육과정 개정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구체적인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는 다음과 같다.
국어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이다.
이는 언어만 출제하는 것이 현행 수능과 출제범위가 같다는 점, 설문조사, 공청회 등에서 ‘언어와매체’ 중 ‘언어’만 포함하자는 의견이 보다 많았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수학 가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 ‘기하’가 진로선택과목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기하를 출제하는 것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과 수험생 부담 완화라는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점, ‘기하’가 모든 이공계의 필수과목으로 보기는 곤란하며 대학이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필요 시 학생부에서 기하 이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설문조사에서 ‘기하 출제 제외’ 의견이 다수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하였다.
수학 나형의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다.
수학 나형의 경우에는 2009 교육과정에 비해 2015 개정 교육과정 수학Ⅰ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 내용이 추가되었으나 2015 수학과 교육과정은 학생 발달단계 등을 고려하여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하였기에 추가된 내용이 예상보다 학습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교육청 및 설문조사에서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출제 의견이 다수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과학탐구는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를 출제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이하 과학Ⅱ)’가 진로선택과목으로 이동하는 등 교육과정 변화가 있었으나 수능 개편 유예 발표시 동일한 수능과목구조 유지를 밝힌 바 있으므로 과학Ⅱ 출제는 불가피하였고, 과학Ⅱ 과목은 수학과 달리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계열별로 단독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교육청 및 설문조사에서 ‘과학Ⅱ 출제’ 의견이 다수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그 외 영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하기로 정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개편 유예 시 2021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서 전반적으로 축소·폐지의 의견이 많았으므로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학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능 EBS 연계(연계율 포함)는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8월에 발표될 대입제도 개편방안에서는 EBS 연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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