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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단풍과 하늘·음악이 빚어낸 가을성찬 만끽

by PMN-박준규 2014. 10. 30.

- 자연과 관객 음악이 하나 된 호명호수 가을음악회

- 하늘과 맞닿은 호수가 단풍과 음악이 어우러져 가을성찬을 선사했다.
 
 
 
 

 

10월의 끝자락인 30일 오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호명호수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요구를 충족시키고 힐링(치유)을 도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양수발전소(소장 설동욱)가 마련한 호명호수 가을음악회에는 영웅남매, 로맨틱 프로젝트 등 뮤지션이 출연해 국악,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감성을 충족시켰다.
 
특히 출연자들은 500여명의 주민 및 관광객들과 호명호수와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깊어가는 늦가을을 음미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전하고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져 소통과 화합을 이뤘다.
 
호명호수 가을음악회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제공해 다시 찾는 지역을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설동욱 청평양수발전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풍이 가장 곱게 물들어 화려함이 더한 이때 주민과 관광객들의 정서안정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음악여행을 준비했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가평의 청취를 만끽하고 기운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열린 호명호수는 해발 632m의 호명산 정상에 있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가평8경중 제2경인 이곳은 15만㎡(4만 5천평)크기에 2백67만 톤의 물을 담고 있어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쾌적함과 상쾌함, 여유로움,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호명호수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걸어 한 시간 반이면 오를 수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들로부터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군과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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