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중기청 추진 ‘골목형시장・주차장건립지원사업’ 선정
- 공모 지원 2개 사업 모두 선정…가평잣고을시장 45억원 지원
가평군은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이 ‘골목형시장 지원’ 부문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까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어 총 45억2,000만 원(국비 26억6천만 원, 도비 1억3천만 원, 군비 17억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가평읍내의 전통시장은 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전통시장 내 상설시장 신축을 위해 매입한 부지 지하에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선정돼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4억 원, 군비 16억 원)의 사업비로 2,398㎡ 가량의 공간에 72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로써 장이 열리는 날 혼잡했던 교통이 개선되고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 및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함께 선정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및 잣 활용 간식거리 개발 등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고유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시장활성화를 꾀한다.
골목형 시장 육성에는 5억2천만원(국비 2억6천만원, 도비 1억3천만원, 군비 1억3천만원)이 투입돼 특화 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라섬, 뮤직빌리지, 야생화단지 등 주변 관광 자원들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 벨트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심사는 서류심사와 더불어 현장 심사평가 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쳤으며,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창근)를 중심으로 시장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자구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인회는 2015년 4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율 100%), 프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왔다.
특히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해 왔다.
또 4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주말시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2개의 신청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서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관내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에 주민들도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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