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도서관,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 추진

- ‘함께해요! 다문화’ 주제로, 4개 프로그램 준비

 

 

설악도서관이 다문화 가족이 많은 지역 특성적 특성을 살린 상반기 다문화 특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측은 올 상반기 ‘함께해요! 다문화’를 주제로 4개의 프로그램들을 구성, 현재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개강은 3월 9일부터다.

 

우선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아가랑, 엄마랑 오감 톡! 톡! 놀이반’은 육아에 도움이 될 강의들로 구성돼 더욱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열릴 이 프로그램은 책 읽어주는 법, 놀아주기, 이유식 만들기 등 초보엄마들을 위한 알찬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책이나 영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한 ‘책으로 보는 도레미! 뮤지컬’은 음악과 함께 책을 접하는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3~6학년 대상으로 한 ‘영어 뮤지컬’은 영어를 뮤지컬로 쉽게 배우는 기회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설악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만지 작(作) 꼼지 락(樂) 마음열기 미술반’도 올 상반기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잔치 등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배우고 익힌 것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갖고, 우리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올리는 ‘영어뮤지컬’ 및 ‘도레미! 뮤지컬’도 공연하게 된다.

 

접수는 설악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031-580-4312)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영어기초 회화반 수강생도 현재 모집 중이다. 회화반은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3월 16일 개강해 6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도서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상・하반기 문화학교, 도서관주간, 방학특강, 독서의 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거점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