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가평군, 풍부한 산림 활용 ‘도약’ 시도

by PMN-박준규 2017. 1. 9.

- 산림을 경제발전자산으로 육성… ‘산림 2030발전계획’ 본격 추진

 

 



산림부군 가평군이 잠재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을 건강하게 가꾸고 더불어 지역경제발전 전략까지 공약하는 ‘가평군 산림2030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산림 관리와 산림을 활용한 실천 가능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기후변화 및 산림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대비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군유림, 공원조성 등 1,000ha에 달하는 산림을 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해 판매를 추진하는 것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지방재정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을 위한 소득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군유림과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과 협력해 군유림의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임산물 양여 및 임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산불예방, 불법산지훼손 신고, 병해충 구제 협조, 무단 임산물채취자 행위 신고 등 군유림보호협약 및 임산물 양여 협약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3월부터 군유림 내 입목벌채 후 산더덕, 산양삼, 야생화 등 임산물 재배하는 조성임산물생산단지 2개소와 산림 내 입목을 솎아베기 한 후 산더덕, 산양삼, 야생화 등을 생산하는 산림복합 경영단지 6개소 등 총 8개의 산림경영단지를 시도한다.

 

이는 산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임산물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지지역 소득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유와 휴양을 위해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 조성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가평포럼에서 기획 중인 ‘가평 명품길’을 비롯해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등산로와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까지 다양한 트레킹을 위한 조성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복지시설나눔 숲’을 조성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 안정, 심신 치유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행정구역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부군으로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가평군 2030 산림종합발전계획’을 보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면서 “특히 이번 해에는 가평군의 산림을 활용해 지역주민 소득향상까지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