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주도형 창의적 도서관 봉사활동 구성체 ‘첫 시도’
- 6개월 간의 활동 마무리…‘도서관 사색' 프로젝트 완성
가평군립청평도서관은 5월 21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6개월간 추진해온 ‘제1기 햇살같이 서포터즈’가 만든 대형 그림 ‘도서관의 사색’을 공개했다.
이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내년 청평역과 청평도서관 5주년 행사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햇살같이 서포터즈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청평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구성체로, ‘햇살같이’라는 이름 역시 여러 생각들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모여서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햇살 같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하자라는 뜻이 담았다.
기존에 도서관을 좋아해 스스로 도우미를 자청했던 청평도서관의 ‘도서관 친구들’의 활동을 확장해 주도적이며 능동적인 나눔 및 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하게 된 것이다.
이들 서포터즈가 이번에 추진한 프로젝트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4가지 그림인 ‘도서관의 사색(4색)’으로 관내・외 사람들에게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인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햇살같이 서포터즈 15명은 일반인과 함께 6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청평도서관에 모여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 모임과 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청소년·대학생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세대 간 열린 대화와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측면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도서관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이자 청소년에게는 부모 외의 어른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진아(청평면 대성리, 대학생) 씨는 프로젝트 수기를 통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계획에 따라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봉사 기획을 찾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이 과정도 만만치는 않았다. 청소년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을 조율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벽’은 아니지만 함께 ‘완성’을 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 그리고 서툴더라도 함께 완성해 내는 그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앞으로 가평군 최초의 도서관 서포터즈인 ‘햇살같이’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활동과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 역시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 추진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라 걱정도 많았고, 의견조율 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진행자로서 매우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참여해 주신 서포터즈 모두 도서관에 애정을 갖고 즐겁게 활동해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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