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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포도로 빚은 와인음료 ′자라섬 뱅쇼′

by PMN-박준규 2016. 1. 28.

- 따뜻한 한 잔에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내려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어지면서 유럽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뱅쇼(Vin Chau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트렌드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음료 및 외식업계의 메뉴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추위에 언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뜻한 음료인 자라섬 뱅쇼(JARASUM Vin Chaud)가 주목받고 있다.

뱅쇼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고 자라섬은 6만3천여 군민이 지키고 가꾸고 키워낸 가평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문화적인 창조성′이 녹아 있다는 토종상품이다
 
자라섬 뱅쇼는 물 좋고 산 좋은 가평에서 지역주민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포도를 주원료로 가평특선주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철)에서 제조하는 아카페 와인에 계피와 꿀, 과일 등을 넣고 끊여 만든 건강음료다.
 
자라섬뱅쇼는 2013년에 탄생했다. 가평의 대표적인 국가대표축제인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제공을 위해 제조됐다.
 
이때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프랑스 부르고뉴의 유명 쉐프인 막시알 블랑숑(Martial Blanchon)을 초빙해 시험제조 끝에 뱅쇼를 만들었다. 이것을 다시 가평특선주 영농조합 소믈리에(Sommelier)가 우리 입맛과 유통실정에 맞게 만들었다.
 
자라섬뱅쇼 제조과정은 먼저 품질이 우수한 가평포도를 숙성시킨 후 70~80°C 감압탱크에서 끊여 여기서 나온 증류주는 브랜드 상품으로 완성하고 알콜이 날아간 와인에 계피와 꿀, 과일 등을 넣고 다시 끊이면 뱅쇼가 된다.
 
자라섬 뱅쇼는 2013년 제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공식음료로 지정받으면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됐다. 그 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정체를 겪던 자라섬뱅쇼는 지난해 유통업체와 OEM공급체결, 제조방법특허 및 상표등록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의 도움이 보태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재단에서 판로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마케팅전문컨설팅 업체와 연계해 제품홍보를 진행하고 있고 대형유통업계에서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자라섬 뱅쇼는 소비증가에 힘입어 매년 20%씩 포도사용이 증가하고 판매가 호조를 보여 포도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포도는 350여 농가가 385헥타에서 6,715톤을 생산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라섬뱅쇼는 지난 22일 오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으로 홈쇼핑방송을 통해 700세트(4천2백만원)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평특선주영농조합 및 가평군은 ″자라섬뱅쇼 제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마다 특화된 뱅쇼를 생산함으로서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고 이를 관광과 체험에 연계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뱅쇼는 무알콜로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각 매장마다 다양한 뱅쇼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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