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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추기석전제 봉행

by PMN-박준규 2014. 9. 3.

- 유․무형문화 보전으로 문화의 세기에 다가간다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가 올려졌다.
 
3일 오전 가평향교(전교 : 김종구) 대성전에서는 유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추모 2565주년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행사다.
 
이날 석전제는 김관수 부군수가 초헌관이 돼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축문을 읽고 헌관이 첫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를 봉행하고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이는 예로부터 그 지역의 지방관이 초헌관으로 임명돼 제례를 올리던 풍속에서 유래됐다.
 
이어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飮福禮), 폐백과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의식인 철변두(撤邊豆),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향교 관계자는 ″석전제는 매년 봄과 가을에 향교에서 치러지는 전통의식″이라며 ″석전제는 전통제례를 재연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정신적 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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