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운영 청사진 밝혀

by PMN-박준규 2015. 11. 25.

- 문화·예술·관광에 스포츠 더해 산소탱크지역 가평, 새로운 기운 불어 넣는다

- 김성기 가평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운영 청사진 밝혀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내년도 군정 방향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이뤄가기 위해 문화·예술·관광에 스포츠를 더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교육, 농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3522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김성기 군수는 25일 열린 제249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6대 핵심전략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군수는 내년에도 행정과 예산의 집중과 선택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전략산업의 가치향상을 위해 걸림돌을 치우고 디딤돌을 놓아 군정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6대 군정방향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조성 ▲문화예술관광과 스포츠투어리즘을 통한 건강한 삶터 조성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구현을 제시했다.
 
먼저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청평·상천역세권 및 가평역-국도75호선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도시기반을 넓혀 교통편익은 물론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2030 군 기본계획을 수립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방안도 일러냈다. 그 중심은 도·농형 시장 활성화다. 도심지역은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지역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지원 및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해 서민경제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웃음 짓는 농림산업 육성책도 나왔다. 친환경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와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새벽시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한 팜핑과 체험이 있는 특화된 농촌관광으로 소득향상을 꾀해 농업경제를 성장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과 희망이 있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복지시책도 제시했다. 복지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희망복지센터와 보훈회관을 지어 복지서비스에 편리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안심보육 환경과 노인복지시설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자녀 학습지원사업도 추진해 눈높이 소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예술분야에 대한 육성방안도 밝혔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어설픈 연극제,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명품화하고 자라섬에 수상스포츠 체험과 야생화 단지를 만들어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라섬을 문화·축제·체험·레저의 허브 지역을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방문자경제를 일궈내 소득과 일자리도 늘리고 브랜드 가치도 높이겠다는 뜻이다.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수요자가 만족하고 감동받는 교육서비스로 미래를 밝히는 교육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미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공동체를 마련하고 우수인재를 위한 장학기금 확대, 청소년국제교류사업,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통해 이를 성숙시켜 가겠다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사람의 가치를 키우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그 에너지를 모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는 의지다.
 
김군수는 지방자치제가 출범한지 20년이 지나고 있지만 자립도는 낮아지고 의존재원은 증가세로 이어져 정부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재정확충을 위해 중앙과 도(道)를 오가며 많은 노력을 기울려왔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민숙원이자 미래성장을 담보할 자라섬 교량설치비와 산책로 조성, 설악지역 LPG배관망 시범사업비 등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그 힘의 원천이 군민의 지혜와 협조임을 밝혔다
 
시정연설 마지막에서 김군수는 주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의장과 의원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희망가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도 남겼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