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현3리 문화안전 골목길로 재탄생

by PMN-박준규 2015. 11. 24.

- 안전골목길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들여 소통공간으로 변화

 
 
 
 

 

깊숙이 들어설수록 차 소리 등이 멀어지면서 사람 사는 소리와 따뜻한 정이 흐르는 곳이 골목길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낯설어져 못내 아쉬움과 걱정이 남는다.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골목길을 사람 내음과 낭만, 그리고 안전이 확보된 골목으로 만드는 사업이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시작된다.

가평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면 연등길 38 일원(현3리)을 이웃사촌의 정이 되살아나고 향기와 이야기가 있는 안전한 골목길로 조성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 좋고 물 좋아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는 하면의 현3리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인적자원과 안전, 테마를 결합시켜 새로운 골목길로 재조명하게 된다.
 
사업은 크게 학교주변 환경개선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환경취약안전 사업 등으로 불안 심리를 추방하고 소통공간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자가 함께 문화와 안전공동체를 일구게 된다.
 
먼저 미래가평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조종중·고등학교 정문 입구에 갤러리 게시판이 설치되고 후문담장에는 컬러테라피를 적용한 벽화거리가 조성되며 주변에는 휀스거리도 만들어진다.
 
마을과 조종천을 있는 농로에는 담장형 꽃 플랜트, 벤치 등이 놓여지고 LED보안등이 설치돼 산책로 겸 걷기코스로 탈바꿈 한다. 특히 LED보안등은 비콘 무선통신장치를 내장해 음악이 흐르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까지 해 안심-존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종천변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보호휀스도 설치돼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방문객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고 상큼함을 선사하기 위한 환경도 조성된다. 장병 면회객과 여행객을 위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입구까지 휀스가 설치되고 주변에 공중화장실을 마련해 안전과 편리성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에 선정돼 3억원(도비 2억5천만원, 군비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면 연등길 38(현3리)일원 사업은 지난 10월 도내 18개 시·군에서 추천한 18개 마을과 서류평가, 현장평가 ,PT심사 등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종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은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마을 내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입혀 골목마다 안전과 문화가 녹아든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지역주민 ◯모씨는 ″구 도심지로서 개발에 한계가 있어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마을이 새로운 활기를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특성과 안전, 문화 등을 결합시켜 골목길을 재조명하고 부가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면 연등길 38일원은 4백97만 평방미터에 178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상면 연하리까지 연등을 걸고 들이 넓은 관계로 지금은 중고등학교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