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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호명호수에 울려 퍼진 산상음악회

by PMN-박준규 2015. 10. 21.

- 붉은 빛깔·달콤한 음성· 파란하늘에 가을성찬 만끽

 
 
 

 

하늘과 맞닿은 호수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려 감미로움과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타는 듯 뜨겁고 붉은 가을 빛깔이 곱게 내려앉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호명호수에서 21일 오후 가을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감성욕구를 충족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양수발전소(소장 최승경)와 청평수력발전소(소장 김용철)가 마련한 호명호수 가을음악회에는 신세대 트로트가수 김지원, 이유리 예술단, 헤븐앤 스카이 등이 나와 가요, 국악,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깊어가는 가을 청취를 가슴에 녹여냈다.
 
음악회는 출연자와 관객들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하는 연결고리였다. 5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져 자연과 음악, 사람이 하나 되며 힐링을 만끽했다.
 
호명호수 가을음악회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일상의 팍팍함을 덜어내고 재충전을 기회를 제공해 추억을 쌓고 다시 찾는 지역을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쵱승경 청평양수발전소장은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 DMSADKR회를 통해 짧게나마 힐링시간을 갖고 새로운 기운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열린 호명호수는 해발 632m의 호명산 정상에 있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가평8경중 제2경인 이곳은 15만㎡(4만 5천평)크기에 2백67만 톤의 물을 담고 있어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쾌적함과 상쾌함, 여유로움,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호명호수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걸어 한 시간 반이면 오를 수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들로부터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얻는 치유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앞으로 품격 있는 문화마당을 마련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이를 통해 관광소득증대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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