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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서울 꿈나무들 가평 스쿨-팜 매력에 취해

by PMN-박준규 2015. 9. 10.

- 농사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얻고 에너지 충전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뤄가기 위해 서울 꿈나무들이 나섰다.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토성, 잠일 초등학교 걸 스카우트대원 및 해양소년단원 180여명이 9일 오후 산소탱크지역 가평을 찾았다. 농촌을 방문해 농촌활동을 체험하며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도교사, 걸스카우트 관계자 등과 가평포도(운악산)주산지인 상면 율길리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에 도착한 체험단은 마을주민과 지역사회단체장들의 환영을 받은 후 포도 따기 체험을 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지역대표 농산물인 ○○포도 농가를 찾은 이들은 포도재배방법과 특성, 수확요령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포도를 따고 나르고 포장까지 하는 체험활동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파란하늘아래 따스한 햇살을 받아 탐스럽게 익어가는 포도송이를 따며 송골송골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씻어내는 꿈나무들의 얼굴에는 농사의 고됨과 즐거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해 이 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했던 학생들의 체험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번져 재 선택되는 매개효과의 덕을 봤다.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은 눈높이에 맞는 체험학습활동과 감동 있는 서비스로 체험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재방문한 서울 꿈나무들에게는 포도 따기와 군부대 체험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최강의 전력을 가진 맹호부대를 방문해 책이나 영화 등에서만 봐왔던 탱크, 장갑차 등을 탑승해 호기심을 해소하고 장래에 군인이 되고픈 꿈을 심어주었다.
 
이날 탱크, 장갑차 등 최신 전투장비 탑승체험은 군(軍)장병 및 지휘관이 직접 나서 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질문에 자세한 설명은 물론 기념사진 찍기까지 진행돼 믿음직하고 용감하고 멋있는 맹호(猛虎) 군인 상을 선사했다.
 
체험을 마친 토성, 잠일 초등학교 걸 스카우트대원 및 해양소년단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나고 즐거운 경험을 해보고 자연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며 농사가 소중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며 좋은 추억과 함께 즐거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경기 소금강산인 운악산이 병풍처럼 감싸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이 마을은 주민대다수가 포도와 화훼(난)를 재배하고 있는 풍요와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살기 좋은 마을이다.
 
특히 이 마을의 포도(운악산 포도)는 해발 300m의 준 고랭지에서 100% 비가림 시설로 재배돼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뿐 만 아니라 평균10℃의 일교차로 달콤새콤하며 향이 풍부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도시지역 어린이들의 중심이 돼 점차 멀어져 가는 도·농간의 관계의 폭을 좁혀나가는 체험활동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로 어린이들의 인성과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농산물 소비자를 양성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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