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취업난을 맞고 있는 구인․구직자들의 일자리 및 인력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읍면별 소규모로 진행해오던 채용박람회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이후 처음으로 그 규모를 확대해 관내 유능한 인재와 우수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 one-stop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우수기업 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이중, ㈜경주생약 등 30개 업체는 사전 알선을 통해 1: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팜스코(주) 등 20개 업체는 비대면으로 참여해 업체의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매칭하는 등 맞춤형 취업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관과 더불어 실질적인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취업지원관도 마련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취업을 준비하는데 공통으로 갖추어야할 역량과 개인의 선천적인 적성과 우수지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문적성검사,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등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정보 제공, 노무 상담, 군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할 구직자는 군 일자리센터에 사전 알선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해 취업 희망기업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동향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채용 기회로 인력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온 구직자들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취업률 향상 및 취업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공간적 제약으로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와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등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취업지원 서비스 확충을 위해 연중 취업연계 및 일자리 상담을 비롯해 중․장년층 및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채용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다.
특히 공약사업으로 다문화, 군인가족, 경력단절여성 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재정일자리사업 추진 시 우선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채용 우대기업 적극 참여유도, 읍면별 이동 취업상담소 운영, 취업코칭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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