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한다는 것은 이제 옛말, 첫 월급 선물로 현금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실제로 현재 취업준비생들은 첫 월급에 대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
준비생 357명, 직장인 630명 등 총 987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기대하는 첫 월급의 수준과
사용 계획을 물었고, 직장인에게는 실제 첫 월급의 수준, 첫 월급 사용처와 후회 여부를 물었다.
먼저 취업준비생 357명을
대상으로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물었다. ‘부모님께 용돈이나 선물을 드리고 싶다(44.0%)’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적금 통장을 만들고 싶다(20.5%)’,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11.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는
취업 후 첫 월급을 실제로 어디에 썼는지 물었다. 41.3%의 직장인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다고 답해 1위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적금 통장을 만들고 싶다(20.5%)’,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12.9%)’ 순으로, 직장인의 첫 월급
사용처는 취업 준비생과 거의 동일한 순위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취업 준비생은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고 싶을까? 68.1%의 취업 준비생은 ▲현금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부모님과의 외식(7.8%),
▲의류/신발류(7.0%), ▲내복, 내의(5.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는데 2위부터는 1위인 ‘현금’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서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첫 월급을 받은 후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했는지 물었다. 취업 준비생과 동일하게 ‘부모님께 용돈, 선물을 드렸다(41.3%)’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선물의 1위는 ‘현금(59.5%)’이었다.
취업 준비생과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고, 실제로 직장인이 부모님께 드린 선물 모두 ‘현금’이 1위로 나타났지만 첫 월급의 고전적인 선물인 ‘내복’의 경우는 달랐다. 취업
준비생의 5.3%가 부모님께 ‘내복/내의’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지만 직장인의 경우 취업 준비생의 약 2.5배에 달하는 13.3%가 부모님께
‘내복/내의’를 드렸다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14.3%는 첫 월급의 사용처에 대해 후회한다고 답했다. 첫 월급을 다시 받으면 어디에 쓸 것인지 묻자 첫 월급 사용처에 후회한 직장인의
52.2%는 ‘적금 통장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취업 준비생이
희망하는 첫 월급 액수는 얼마일까?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들은 평균 199만 원의 월급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직장인들이
실제로 받은 첫 월급은 약 170만 원으로 취업준비생이 기대하는 월급과 29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
준비생 이예진 양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은 비용을 쓰고 있고,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며 준비하기 때문에 첫 월급을 받으면 빨간 내복보다는
살림에 보탬이 되는 현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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