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 후 3개월 첫 슬럼프 경험, 슬럼프 경험 시기 점차 빨라져
- 슬럼프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극복을 위한 정면 돌파는 하지
않아
‘일이 하기 싫다’,
‘일상은 지루하고 변화 없는 삶이 재미없게 느껴진다’, ‘나만 뒤쳐지는 것 같다’ 아무리 열혈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매일이 신나고 활기찰 수는
없다. 위와 같은 생각이 들면서 어느 직장인에게나 슬럼프는 찾아 온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 job.findall.co.kr)이 남, 녀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슬럼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직장인의 98%가 ‘직장생황을 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남성(45%)에 비해
여성(53%)이 슬럼프를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중 처음 슬럼프를
경험한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후 1년 이내’(23%), ‘입사 후 6개월 이내’(16.5%),
‘입사 후 2년 이내’(13%), ‘입사 후 3년 이내’(8.5%) 순이었다. ‘입사 직후’ 슬럼프를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8%에 달했다.
슬럼프가 찾아오는 주기에
대해서는 ‘특정 주기 없이 수시로 슬럼프 경험’한다는 답변이 32.5%로 가장 높았고 ‘일년에 한번’(23.5%), ‘상·하반기 한번씩
경험’(18.5%), ‘369증후군, 3개월 주기로 경험’(14.5%)한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 달에 한번 경험’이라는 답변도
11%에 이르러 직장인이 겪는 슬럼프의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장생활 중 슬럼프라고
생각되는 때는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41%), ‘쉽게 화를 내고 짜증이 심해지는 등 감정의 편차가 나타날
때’(21%), ‘모든 것을 멈추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12%)’, ‘회사, 직장동료의 험담이 늘었을 때’(11%), ‘구인구직사이트에서
채용정보를 찾아볼 때’(10.5%)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그렇다면 슬럼프는 왜
찾아올까? 직장인은 ‘반복되는 업무에서 오는 권태감과 불투명한 미래’(3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직장 동료, 상사와의 관계’(22%),
‘하는 일에 비해 낮은 급여’(21%),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9%), ‘잦은 업무 실패로 인한 성취감 부족’(8.5%)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 중 63%는 직장생활
중 겪는 슬럼프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자신감을 상실하고 가치관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지만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58%가 ‘시간이 답이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있는다’고 답해 직장인은 자신에게 슬럼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알면서도 슬럼프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슬럼프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직장을 벗어나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한다’(27.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긍정적인 생각과 대화를
많이 한다’(27.5%), ‘초심으로 돌아가 심리적인 압박감을 덜어낸다’(18.5%), ‘일을 멈추고 여행을 떠난다’(13%), ‘퇴직 또는
이직을 한다’(11.5%), ‘일에 더욱 더 몰두한다’(7%) 순이었다.
자료제공:
벼룩시장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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