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건강 물속에서 답을 찾는다

- 관절염 통증해소와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위해 수중운동교실 운영

 

 

 

 

 

무릎, 엉덩이,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걸음걸이가 불편한 노인들은 대부분 퇴행관절염을 지니고 있다. 이런 질병으로부터 경제적인 부담 없이 통증을 줄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수중운동교실이 운영된다.
 
가평군이 18일 오후 00수영장에서 어르신을 위한 신나는 수중운동교실 문을 열었다.
관절효능증진을 위한 이 교실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중 관절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 210명이 참여한다.
 
이 교실은 수중운동 32동작 익히기, 수중오락 등의 수업을 통해 근력과 관절 이용의 향상으로 관절염에 대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해 질병없는 건강한 가평을 앞당겨 나가게 된다.
 
군은 6개 읍·면 어르신들이 고른 참여와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00수영장, 설악중학교 수영장, 하면 조종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수중운동교실은 주2회에 걸쳐 하루 한 시간씩 6주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교육 전에 관절의 통증정도와 유연성, 체중 등을 평가하고 사후에는 재평가를 통해 운동의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 교실은 물속에서 기구를 이용한 관절자조운동과 통증 다스리기, 체조와 율동 등을 통해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하고 유연성을 회복해 경직된 근육은 풀어주고 근력은 강화시킨다. 이와 함께 목, 어깨, 손목운동과 수중오락 등을 통해 통증을 감소시켜나간다.
 
이 교육으로 관절효능이 향상되고 통증을 완화시킴에 따라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교실을 이수한 어르신 중 관절환자로 의사의 동의서를 받은 90명은 심화반에 편성돼 수중동작 45가지를 익히며 자조능력 향상을 이루게 된다.
 
수중운동은 물의 부력을 이용, 관절염이나 요통, 과체중 등으로 운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정신건강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수중운동교실이 관절기형을 예방하고 지구력, 근력, 유연성을 촉진해 신체활동에 균형을 이뤄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수중운동교실은 첫해 58명을 시작으로 점차 참여폭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211명이 참여해 노인성 질환예방하고 건강관리에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
 

 

문  의 : 방문보건팀(☎580-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