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훈 팩트체크넷 이사장 “시민의 적극적 팩트체크 참여로 허위 의심 정보 피해 줄여야”
팩트체크넷(이사장 김동훈)이 26일 오후 2시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는 팩트체크넷이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이 후원했다. 시상식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했다.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는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구성한 만 13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팩트체크 대회로, 대회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이 허위 의심 정보의 사실 확인 과정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5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에는 개인, 팀으로 구성된 64명의 참가자가 40건의 팩트체크 기사를 출품했다. 팩트체크넷은 대회 참가자들의 팩트체크 역량 향상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총 4회의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했다. 전문가 멘토링은 대회 참가자 중 멘토링을 희망한 시민에게 제공됐다.
기자, 연구자 등 팩트체크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동훈 이사장(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언론사들이 팩트체크팀을 구성해 허위 의심 정보들을 검증하고 있음에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시민들이 팩트체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실 여부를 검증한 정보들이 쌓이면 허위 의심 정보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줄고,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더 밝고 깨끗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40건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한 편, 최우수상 한 편(팩트체크넷 이사장상), 우수상 두 편(팩트체크넷 이사장상), 장려상 여섯 편(컨소시엄 단체장상) 등 총 열 편을 시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두더지 팀의 ‘차별금지법은 여장 남자를 남자라고 부르면 범죄로 규정한다?’다.
심사위원들은 두더지 팀의 출품작이 ‘다양성과 공정’이란 대회 주제에 부합하고, 꼼꼼히 팩트를 검증하기 위해 허위 정보가 확산된 국가의 법률 조항을 조사하는 등 과학적이고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유준영 씨의 ‘한국은 OECD 국가 중 장애인 예산 순위 꼴찌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정기훈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사망하면 평균 과태료 50만 원 수준?’과 팩트헌터 팀의 ‘개인 파산자는 4대보험에 가입되는 직장에 취업하기 어렵다?’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두리두리 팀의 ‘서울시 교통비 지원, 외국인 임산부에게만 불가능하다?’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문승욱 - 조선족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과하다? △박지성 - 한국, 구조적 성차별 심각한가? △이동혁 - 대기업 직장인 연봉 수준··· 코로나19에 배달원 ‘역대 최다’?, 테미스 팀-지역화폐,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전혀 도움이 안 될까? △피노키오 팀-외국인 노동자가 빈대를 국내에 퍼트리고 있는가? 등이 수상했다.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 수상작은 팩트체크넷 ‘도전시민팩트체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시민 팩트체크 콘테스트 수상작: https://factchecker.or.kr/fc_trainings
자료제공: 팩트체크넷 https://factchec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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