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대처 늦어 고독사할 수도···
우리나라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29일 기준 전체 인구의 55%가 넘은 상태지만 아직도 백신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백신접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도 일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반 독감 예방 접종률을 대비해 봤을 땐 이번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은 높은 편이지만 의외로 접종 하고 싶어도 쉽게 접종을 못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얘기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백신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대처하기 어려운 사람들 때문일 수 있다는 것.
1인 가구 기저질환 독거노인 · 독거 중증장애인들은 두려움 커···
백신 개발은 통상 수 년이 걸려야 상용화된다고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개발한 지 불과 1년 남짓한 시점에서 전 세계인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는 터라서 백신 부작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현실에서 접종 후 만일 있을 후유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접종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애초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그 부작용으로 후유증을 겪거나 사망 시 보상을 해준다고 밝혔지만, 현실에서는 그 인과관계를 따지며 실제 인과관계 인정 건수는 2021년 8월 28일 현재 단 3건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에 보고된 백신접종 관련 사망자 수는 756 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신고 사례는 총 519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85명, 아스트라제네카 222명, 모더나 9명, 얀센 3명.”이라고 했다.
이렇듯 백신접종 후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나타나도 그에 대한 보상도 쉽게 받을 수 없고, 무엇보다 기저질환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의 경우 후유증 발생 시 신속히 대처가 어렵다는 게 이들이 백신접종을 꺼리는 진짜 이유다.
백신 후유증으로 알려진 증상들은 다양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갑자기 호흡이 힘들 수가 있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은 병원 또는 주변에 빨리 알릴 수 없어서 자칫 골드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큰 게 사실.
하지만 정부나 질병관리청 및 의사들은 노인들이나 고위험자들에게 백신접종을 더 권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백신 부작용이 왜 발생하고 어떤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지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접종 중인 모든 코로나19 백신들이 급하게 개발됐고, 각종 임상실험조차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 체, 상용화된 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백신접종 판단은 개인이, 접종 후 부작용 시 보상은 빨라야···
정부와 관련 전문의들은 백신접종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접종 시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사람들에 대한 문제까지도 미리 점검하고 그에 대한 해결 또는 도움 줄 수 있는 계획까지도 세우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방침에 의하면 접종 후 부작용 발생이나 사망 시 인과성을 따지고 그에 해당하지 않으면 기저질환 문제 등으로 단정 짓고 결론 내리지만, 기저질환이 있어도 백신접종 후 문제가 발생했다면 적극적으로 인과성을 밝혀야 할 것이며, 기저질환 없는 사람에게 문제 발생 시 보다 적극적인 보상에 나서야 정부를 믿고 접종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는 백신 접종률에 얽매어 접종만을 강요 말고, 백신접종 판단은 개인이 하되 특이 사항 등으로 불가피하게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을 차별하는 일 또한 없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언제나 희망이 있는 PMN 뉴스~ 글: 박준규 / 이메일: pmnnews@pm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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