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소식

가평군, 첫 청년 참여형 기구 만든다.

PMN-박준규 2023. 8. 2. 15:34

가평군이 청년들의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인구감소를 막고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는 특단의 초치가 필요한 시점에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에 따른 청년위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은 지난달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열린 청년과의 진심토크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기 실행하게 됐다.

 

가평군 첫 청년 참여형 기구인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청년위원을 포함해 청년정책분야 전문가군의원공무원 등 20여명 이내로 구성되며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위원 대상은 법령과 동일한 군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의 사회 활동가청년 기업인전문직 종사자 등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가평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일자리정책과(580-2270)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난 달 4일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고자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청년 진심토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토크장소도 관공서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한 카페에서 이루어졌으며청년들이 평소 생각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서스럼없이 쏟아내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청년의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활동경력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년들의 인구유출방지와 도시 청년을 유입하는 방법만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고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안정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