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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생명지킴이’로 주민 밀착형 보호 나선다

by PMN-박준규 2014. 12. 10.

- 군내 126개 모든 마을에 ‘생명지킴이’ 지정

- 자살예방 등 주민 정신건강 증신 구심점 마련
 
 
 

 


주밀 밀착형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구심점이 될 126명의 마을별 ‘생명지킴이’가 지정돼 고립된 복지사각지대까지 도움의 손길을 닿을 수 있도록 도와간다.
 
가평군보건소는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담 및 사례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각 리마다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주민 등으로 구성된 ‘생명지킴이’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명마을로 지정된 5곳에서만 추진됐던 생명지킴이 활동을 전 리로 확대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장, 아동청소년관계자 및 생명지킴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와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10일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갖고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그동안의 정신건강증진사업 활동을 공유했다.
 
가평읍 31명, 설악면 28명, 청평면 23명, 상ㆍ하면 31명, 북면13명 등 마을별 1명씩 지정된 이들 ‘생명지킴이’는 앞으로 주민 가까이서 정신건강증신 서비스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갈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사업설명회를 통해 그 뜻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고위험군으로 보이는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조사를 비롯해 고령의 노인 등 건강증진서비스대상자를 지역 가까이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 대상자들의 전문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 병원 서비스까지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갈 방침이다.
 
또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도훈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의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1위의 성과를 올린 바 있는 센터의 ‘중증정신질환 사업’을 비롯해 정신건강증진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 생명지킴이를 통한 밀착형 자살예방사업 등의 결과물을 공유했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생명지킴이들의 활동으로 센터에서는 관리하지 못했던 지역 곳곳의 복지사각지대까지 도움의 손길을 닿을 수 있도록 해 자살예방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생명지킴이’를 전 마을로 확대 추진하게 된 만큼 홀몸노인이나 정신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을 가까이서 따뜻한 손길의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자리는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사랑 사업에 함께 도와준 사회단체 및 주민들과 그 성과를 공유하고 더 발전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앞으로 생명지킴이들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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