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면초, 학생자치회 다모임 임원 선거 실시

- 2017년 상면을 이끌 일꾼에게 소중한 한표를!

 

가평 상면초등학교(교장 장규일)는 12월 23일, 교내 예능홀에서 ‘학생자치회 다모임 임원 선거’를 실시하였다. 이날 선거에는 전교 어린이 회장 후보 2명, 부회장 후보 3명이 출마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임원들은 2017년 1년 동안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자치회 ‘다모임’ 일꾼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임원 입후보들은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와 ‘서로 봉사하는 학교’, ‘독서하는 학교’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이외에도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 ‘쓰레기 줄이는데 앞장  서겠다’, ‘친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다’등 행복한 학교를 위한 솔선수범의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임원 선거는 민주주의 선거 과정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2~5학년으로 구성된 71명의 투표인단이 모여 후보자들의 출마 연설을 들은 뒤 보통·평등·직접·비밀의 민주주의 4대 선거 원칙에 따라 전교어린이회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선출했다.

 

2학년 학생들은 이번 다모임 임원선거가 생애 첫 선거이니만큼 투표 방법을 몰라 허둥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투표에서부터 개표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할 수 있겠다.

 

상면초 학생회장에 당선된 권정현 학생은 “친구들에게 인기를 끌만 한 공약을 내세울 수도 있지만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면초 장규일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어린들이 학교와 학급 구성원으로서 공동의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 선거 공약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